해외증시
뉴욕증시, 매파 파월에 하락..엔비디아 4%↑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4-02-06 11:40
조회
181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강조하자 실망감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1% 하락한 3만8380.12에 마쳤고요.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0.32% 내린 4942.81로 집계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0% 밀린 1만5597.68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파월 의장은 CBS '60분'(60minutes)에 출연해 연준의 금리인하는 올해 3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리를 내리려면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목표치인 2%를 향한다는 추가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파월의 매파 발언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137%p 급등한 4.168%로 치솟았습니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맥도날드는 지난 분기 매출이 역성장 하면서 4% 가까이 주가가 빠졌고요. 에스티로더는 전체인력의 5%를 해고하고 이익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후 12%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 (NASDAQ:NVDA)는 골드만삭스가 목표 주가를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인 후 5% 가까이 올랐습니다.
테슬라 (NASDAQ:TSLA)는 전기차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와 지속적인 가격 압박이 우려되면서 3% 이상 하락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차 일축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08% 밀린 1만6904.0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03% 내린 7589.96에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4% 내린 7612.86으로 약보합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딜 가능성을 언급한 주말 파월 의장의 발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6% 가까이 반영 중입니다.
종목 가운데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최대 주주인 노보홀딩스가 글로벌 3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업체인 미국 캐털란트를 16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3% 넘게 올랐습니다. 이번 인수로 노보노디스크는 노보홀딩스로부터 캐털란트의 이탈리아, 벨기에, 미국 등지의 공장 3곳을 인수하기로 했는데요. 이들 공장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생산을 전담하면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딧는 호실적과 주주 환원 강화 정책에 주가가 8%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54% 오른 3만6354.1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엔화 약세의 주요 수혜자가 자동차 제조업체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했습니다. 특히 미국 판매 의존도가 높은 마쓰다자동차는 4% 넘게 급등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2% 하락한 2702.19에 마감했습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부동산 침체와 취약한 경제 지표, 투자 심리를 불안하게 하는 미국과의 긴장, 그리고 춘제(春節) 연휴를 앞둔 현금 수요 증가 등이 지수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당국 발언에 낙폭을 줄이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는데요. 중국 증권 규제 당국은 이날 담보 주식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15% 하락한 1만5510.01로,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20% 오른 1만8096.07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삼익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합니다.
국내 기업 중 SK이노베이션과 위메이드 등이 실적을 발표하고요.
미국 기업 중 일라이 릴리와 포드 등의 실적 발표 대기 중입니다.
유로존에서는 12월 소매판매가 발표됩니다.
대만 증시는 오늘 휴장입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후폭풍으로 하락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해 "디스인플레 기대 축소는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 요인"이라며 "1월 주식시장 변동성 원인 중 하나는 금리 우려였으나 다만 2월 조정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 시점 지연에도 연준의 정책 방향성은 아래를 보기 때문이란 설명인데요. FOMC를 통해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완전히 해소했던 바 있습니다.
노동길 연구원은 "미국 경기는 오히려 더 개선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 차례 주춤할 수는 있겠으나 장기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해석했습니다.
2월과 3월 주총 시즌을 맞이해 주주가치 개선은 여전한 스토리로 자동차, 은행 등 작년 이익 개선 종목에서 진화하는 주주환원에 더 주목할 필요 있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1% 하락한 3만8380.12에 마쳤고요.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0.32% 내린 4942.81로 집계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0% 밀린 1만5597.68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파월 의장은 CBS '60분'(60minutes)에 출연해 연준의 금리인하는 올해 3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리를 내리려면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목표치인 2%를 향한다는 추가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파월의 매파 발언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137%p 급등한 4.168%로 치솟았습니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맥도날드는 지난 분기 매출이 역성장 하면서 4% 가까이 주가가 빠졌고요. 에스티로더는 전체인력의 5%를 해고하고 이익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후 12%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 (NASDAQ:NVDA)는 골드만삭스가 목표 주가를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인 후 5% 가까이 올랐습니다.
테슬라 (NASDAQ:TSLA)는 전기차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와 지속적인 가격 압박이 우려되면서 3% 이상 하락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차 일축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08% 밀린 1만6904.0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03% 내린 7589.96에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4% 내린 7612.86으로 약보합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딜 가능성을 언급한 주말 파월 의장의 발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6% 가까이 반영 중입니다.
종목 가운데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최대 주주인 노보홀딩스가 글로벌 3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업체인 미국 캐털란트를 16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3% 넘게 올랐습니다. 이번 인수로 노보노디스크는 노보홀딩스로부터 캐털란트의 이탈리아, 벨기에, 미국 등지의 공장 3곳을 인수하기로 했는데요. 이들 공장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생산을 전담하면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딧는 호실적과 주주 환원 강화 정책에 주가가 8%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54% 오른 3만6354.1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엔화 약세의 주요 수혜자가 자동차 제조업체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했습니다. 특히 미국 판매 의존도가 높은 마쓰다자동차는 4% 넘게 급등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2% 하락한 2702.19에 마감했습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부동산 침체와 취약한 경제 지표, 투자 심리를 불안하게 하는 미국과의 긴장, 그리고 춘제(春節) 연휴를 앞둔 현금 수요 증가 등이 지수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당국 발언에 낙폭을 줄이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는데요. 중국 증권 규제 당국은 이날 담보 주식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15% 하락한 1만5510.01로,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20% 오른 1만8096.07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삼익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합니다.
국내 기업 중 SK이노베이션과 위메이드 등이 실적을 발표하고요.
미국 기업 중 일라이 릴리와 포드 등의 실적 발표 대기 중입니다.
유로존에서는 12월 소매판매가 발표됩니다.
대만 증시는 오늘 휴장입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후폭풍으로 하락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해 "디스인플레 기대 축소는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 요인"이라며 "1월 주식시장 변동성 원인 중 하나는 금리 우려였으나 다만 2월 조정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 시점 지연에도 연준의 정책 방향성은 아래를 보기 때문이란 설명인데요. FOMC를 통해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완전히 해소했던 바 있습니다.
노동길 연구원은 "미국 경기는 오히려 더 개선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 차례 주춤할 수는 있겠으나 장기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해석했습니다.
2월과 3월 주총 시즌을 맞이해 주주가치 개선은 여전한 스토리로 자동차, 은행 등 작년 이익 개선 종목에서 진화하는 주주환원에 더 주목할 필요 있가 있다는 조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