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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지표 대기하며 상승..버크셔 3%↑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3-08-08 11:56
조회
128
뉴욕증시는 이번주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면서 4~5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6% 상승한 3만5473.13에 장을 마감했고요.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90% 오른 4518.44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도 0.61% 상승한 1만3994.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만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입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의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 언급이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준비제도이사회 총재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금리인상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시사했는데요. 그는 “기준금리가 정점에 꽤 근접했다”며 “빠르면 내년 초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던 다우30 구성 종목의 강세가 확대됐습니다.

종목 가운데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b)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며 3% 넘게 올랐습니다. 특히 부채한도 협상 난항이 있던 시기 채권 매입을 확대해 이익을 크게 확대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마존(NASDAQ:AMZN)은 반독점 소송에 앞서 다음주 FTC와 면담을 가질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1.9% 상승했고요. 알파벳은 AI4 2023 컨퍼런스를 통한 AI 산업의 확대 기대 심리가 부각되며 2.6%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메타 플랫폼스 (NASDAQ:META), 엔비디아 코퍼레이션 (NASDAQ:NVDA)도 1% 가량 오른 반면, 애플 (NASDAQ:AAPL)은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지속적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1.7%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도 CFO의 사임 발표로 0.9% 밀렸습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번 주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에서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큰 변화 없이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0.06% 오른 7319.7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01% 내린 1만5950.76로 마감했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3% 내린 7554.49에 장을 닫았습니다.

러시아가 전일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미사일과 드론(무인기) 공격을 퍼붓는 등 지정학적 불안이 커진 여파에 방위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목 가운데 독일 에너지 기술업체 지멘스 에너지의 주가가 6.1% 하락했습니다. 최근 풍력 터빈 사업부에서 발견된 문제로 인해 22억유로가량의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한 여파를 받았습니다.

독일의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스카우트24 (Scout 24)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5% 넘게 올랐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고용 둔화세를 반영하며 혼조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19% 오른 3만2254.5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제약의 노인 황반변성 치료약 '아이저베이'가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오르며 닛케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다이이찌산쿄도 2% 이상 오르는 등 이날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9% 하락한 3268.83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는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됐는데요. 시장에서는 7월 CPI와 PPI가 각각 전년 대비 0.5%, 4%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중국 당국이 구체적인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지 않아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01% 내린 1만9537.92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90% 오른 1만6996.00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도 보겠습니다. 드라마 제작기업 빅텐츠가 오늘과 내일 공모청약을 합니다.

국내 기업 중 삼성증권, 롯데케미칼, SK텔레콤 등의 실적 발표 대기 중입니다.

미국에서 6월 무역수지가 발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뉴욕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P500 기준 지난 주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군이 상승한 점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중국의 7월 수출입 동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중국 수입이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한국의 대 중국 수출 증가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에 우호적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해 주가지수 하락에 있어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지만 2차전지 밸류체인하락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위 5개 종목 모두 2차전지 관련주가 포진해있고 하락 영향 폭은 0.76%p, 1.84%p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체감상으로 낙폭이 작게 느껴지는 이유라는 분석입니다.

최유준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2차전지를 제외한 업종 중 반도체, 플랫폼, 엔터, 바이오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가치주보다는 성장주에 무게를 두고 있고 미래 산업에서 차기 주도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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