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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알파벳 9% 하락과 꼬리 든 국채금리에 투자심리 털썩

작성자
백 지연
작성일
2023-10-26 07:50
조회
221
글로벌 매크로 현황: 미국 9월 경기지표 발표 앞두고 높아진 관망세

미국 9월 신규주택판매가 연율 75만 9,000채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2.3% 증가한 것이며 전년 대비로는 33.9%가 상승한 것이다. 연준의 고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6일에는 3분기 GDP 성장률, 9월 개인소비, 9월 소매재고가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지표의 방향에 따라 11월 1일 연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가 4.3%로 높게 예측되고 있어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내재해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며 고개를 들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확전 분위기가 높아졌다. 이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쇼핑몰을 폭격하면서 7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사회 여론이 이스라엘에게 악화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상군 투입을 압박하고 있다. 헤즈볼라와 지하드 등 무장세력들도 참전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에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시장이 내부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높아지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매크로 환경이 악재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1월 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99.2%로 상향 조정했고 25bp 인상 가능성을 0.8%로 하향하여 계산했다. 11월 뿐만 아니라 12월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연준 통화긴축 기조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25일 S&P500과 NASDAQ은 4,247.68(0.73%)와 13,139.88(0.93%)로 마쳤다. 중동에서의 분쟁이 확대될 위기에 처했으며 국채 수익률도 다시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며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전날 기업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AI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차별화되면서 각각 2.61% 상승과 -9.60% 급락을 기록했다. 이날 메타와 IBM도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투자심리 악화에 각각 -4.17%와 -0.52% 하락으로 마쳤다.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와 3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감으로 반도체주들이 대거 급락했다. 엔비디아 (NASDAQ:NVDA)(-5.34%), 인텔 (NASDAQ:INTC)(-4.77%), AMAT(-3.41%), AMD(-6.58%)가 떨어졌다. 반면, 중동지역 리스크 확대로 방산주인 록히드마틴(1.83%), RTX(0.14%), 제너럴 다이나믹스(4.27%)가 올랐다. 시장은 매크로 환경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3분기 기업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응해야 투자심리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966%로 상승했다. 이날 주택거래지표가 상승하면서 시장에 부담감을 줬다. 26일 발표되는 GDP 성장률이 크게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시장이 우려했기 때문이다. 반면,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를 넘어서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를 감안한다면 26일과 27일 경기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 이내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식시장은 정부의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으로 마쳤다. 25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74.11(0.40%)와 5,853.97(0.94%)를 기록했다. 정부가 전일 1조 위안 규모의 특별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하자 인프라 투자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이 전일 늦게 인민은행(PBOC)을 방문하면서 추가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11월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프라주와 건설주들이 상승했다. 중국중차(2.74%), 중국중철(1.93%), 중국건축공정(1.96%), 중국철도건설(1.58%), 화룬부동산(2.42%), 이리실업(1.72%), 용호부동산(0.36%)의 주가가 올랐다. 홍콩HSCEI도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2.72%), 텅쉰(1.70%), 징동닷컴(2.93%), 메이투안(1.95%), 넷이즈(3.32%), 바이두(2.02%), 샤오미(1.82%), 쾌의지능(4.76%), 레노버(7.33%)가 상승했다. 정부의 경기 및 증시 부양 의지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올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하락을 기록했다. 25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363.17(-0.85%)와 770.84(-1.79%)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6억원과 631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부분이 2차전지주 매도에 집중됐다. 여기에 주가 하락으로 이날 담보부족계좌 수가 1만 2,112개로 집계되면서 반대매매 위기에 놓인 투자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8.70%), 포스코홀딩스(-6.01%), LG화학 (KS:051910)(-6.91%), 포스코퓨처엠(-10.16%), 에코프로비엠 (KQ:247540)(-8.78%), 에코프로(-8.24%), 엘앤에프(-7.39%)가 급락했다. 반면, 화장품주들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올랐다. LG생활건강(3.77%), 아모레퍼시픽(6.17%), 토니모리(9.12%), 한국콜마(6.00%)가 급등했다. 금융주들도 순이자순익이 증가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지주(1.00%), 우리금융지주(0.73%), BNK금융지주(1.15%), 삼성화재(1.83%), DB손해보험(2.13%)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은 내부적으로 경기침체 우려와 외부적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높은 변동성을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59%로 하락했다. 11월 1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 국채 수익률도 이에 동조화됐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도 수익률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 4% 이상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시 10년물 수익률은 4% 수준에서 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6.55로 상승했다. 중동 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고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주 9월 경기지표 발표를 기다리며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감도 반영되며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 인덱스는 106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1,354.0원으로 상승했다.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확전 가능성이 높아지며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강달러, 위안화와 엔화 약세를 감안한다면 원화는 환율이 1,350원에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원자재 시장

25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5.39 달러로 상승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쇼핑몰 폭격으로 하루에만 700여명이 사망하면서 하마스와 확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고 헤즈볼라와 지하드 등 주변 무장세력들의 전쟁 발언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1,994.90 달러로 상승했다. 2,000달러 선에 근접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사상자가 급증한 가운데 확전의 감운이 돌고 있다.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금 가격은 온스당 2,000 달러 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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