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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긴축 종료 열기 진정에 숨고르기..월마트 8%↓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3-11-17 13:31
조회
83
뉴욕증시는 긴축 종료에 대한 열기가 진정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3% 내린 3만4945.47에 마쳤고요.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12%) 오른 4508.2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0.07% 상승한 1만4113.6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스코 시스템즈 (NASDAQ:CSCO)와 월마트 (NYSE:WMT)는 이날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 흐름을 주도했는데요.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치에 대한 수요 둔화를 언급하며 올해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9% 넘게 급락했습니다. 시스코의 약한 가이던스 여파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5.42% 하락 마감했습니다.

월마트 역시 시장 기대치보다 못 한 한 해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8%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 (NYSE:M)는 예상보다 강한 실적으로 5%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가 4~5%대 급락하며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나마 대형기술주 중 테슬라 (NASDAQ:TSLA)와 아마존 (NASDAQ:AMZN)을 제외한 여타 종목들이 모두 상승하며 증시 하방을 지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는 이날도 1.7% 오르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고요. 애플 (NASDAQ:AAPL)과 알파벳 A (NASDAQ:GOOGL),메타 플랫폼스 (NASDAQ:META), 엔비디아 (NASDAQ:NVDA) 등도 1% 가량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0.2% 소폭 하락했고요. 테슬라는 머스크 CEO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서 반유대 발언을 옹호, 키맨 리스크가 불거지며 3% 넘게 하락했습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 초반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다소 물러나며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프랑스 CAC 지수는 전날보다 0.57% 내린 7168.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도 1.01% 밀린 7410.97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24% 상승한 1만5786.6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된 미국과 영국의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대폭 하회하며 주요국에서의 긴축 종료 기대가 커진 가운데, 시장은 하루 뒤인 17일 발표될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독일 에너지 기술업체 지멘스에너지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4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5% 넘게 상승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에 대한 실망과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하락한 3만3424.4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전날보다 0.71% 하락한 3050.93에 마감했습니다.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은 정상 간 핫라인 개설과 군간 통신 재개, 펜타닐 생산 억제 등에 합의하며 진전을 보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대만을 둘러싸고 양국 정상이 다소간의 신경전을 보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을 독재자라고 부르면서 투자자들의 실망이 커지며 증시 하락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10월 중국의 주택 가격은 8년 만에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업계가 침체하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지며 부동산 관련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전장대비 1.36% 내린 1만7832.82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0.25% 오른 1만7171.18을 나타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도 보겠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합니다.

에이에스텍의 공모 청약 마지막날이고요.

미국은 옵션만기일입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특별한 호재나 악재없이 그동안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월 들어 국내증시는 약 9.4% 상승하며 올해 1월 8.9% 상승에 이어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 중"이라며 "11월 상승에 힘입어 연초이후 상승률은 약 15%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주요 26개 업종 중 보험(-3.8%)을 제외한 25개 업종 모두 상승했습니다.

김석환 연구원은 "수익률 차별화는 크지 않지만, 수급 차별화는 극명했는데 외국인과 기관의 유의미한 수급이 포착된 섹터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인 반면, 개인의 순매수는 오직 2차전지에만 집중됐다"며 "향후 수급의 차별화가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둔화, 미 예산안 가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등 전반적인 대외 변수가 긍정적이었고 노이즈가 완화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외국인 수급 주도권이 강화되면서 대형주 중심의 반등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를 제외하면 모멘텀보다는 가격 메리트가 매수 유인에 있어 주된 변수로 작용한다는 설명입니다.

최유준 연구원은 "연말 배당 수요도 겹치면서 저 밸류 업종의 아웃퍼폼을 당분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 개선에 따른 업종별 모멘텀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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