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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말 한산한 거래 속 상승..S&P500 최고치 '눈앞'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3-12-28 10:56
조회
69
뉴욕증시가 연말 한산한 거래 속에서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0% 상승한 3만7656.52에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0.14% 오른 4781.58로 집계됐습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월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4796.56에 근접한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6% 오른 1만5099.18에 마쳤습니다.

연말을 맞아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증시 거래량은 지난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9.7bp 3.789%를 기록하며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7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종목 가운데 '모델Y' 개선 보도가 전해지면서 테슬라 (NASDAQ:TSLA)가 1.89%의 강세를 보였고요. 뉴욕타임스(NYT)는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MS)와 오픈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 이후 2.86% 올랐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16% 밀렸습니다.

넷이즈의 주가는 중국 당국이 온라인 게임업체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음에도 5%가량 하락했습니다.

미 연방항소법원이 애플의 국제무역위원회(ITC) 수입금지명령에 대한 항소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애플워치의 수입금지 조치를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특허침해를 제기한 마시모 주가는 4.57% 떨어졌고요. 애플의 주가는 0.05% 소폭 올랐습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크리스마스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 데이'를 맞아 이틀 휴장 후 첫 거래에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21% 상승한 1만6742.07을 기록했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36% 오른 7724.95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강보합권인 7571.82에 마쳤습니다.

주요국에서의 금리 인상 종료와 내년 인하 기대 속에 유럽증시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세계 2위의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가 이르면 수일 내로 홍해 항로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파크로이트, 프론트라인, 왈레니우스 윌헬름센, 하프니아 등 대형 선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머스크의 주가는 4.7% 내렸습니다.

반면, 영국의 다국적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은 영국 최대 광산 프로젝트인 우드스미스의 소수 지분을 매각할 준비 중이라는 보도에 2% 상승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증시 훈풍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13% 오른 3만3681.2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일본은행(BOJ)가 발표한 12월 의사록 요약본에는 위원들이 통화완화책을 유지하고 내년 춘투(春鬪) 등을 기다린다는 인내심을 나타내는 문구가 들어갔는데요.

요약본 발표 후 엔화는 약세를 보였고 일본 국채 금리는 하락했으나 일부 위원들의 출구가 너무 늦어선 안 된다는 의견도 포함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4% 상승한 2914.61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규제 당국이 전일 온라인 게임업체 주가를 폭락시킨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전하면서 반등했습니다.

폭락했던 텐센트와 넷이즈가 이날 홍콩 증시에서 각각 4%와 10% 넘게 올랐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74% 상승한 1만6624.84로, 대만 가권지수는 0.79% 오른 1만7891.50에 마감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도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11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발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연말 한산한 거래 속에서도 사상최고치에 근접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랠리로 차익실현이 나올 수도 있지만 돌발적인 사건만 아니라면 시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낮다"며 "경험적으로 보면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고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기 직전까지 주식시장은 상승 구간에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첫 금리인하 시기까지는 시장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양해정 연구원은 "일단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되기 직전까지는 수익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코스피의 경우 수출 영향이 크기 때문에 금리인하 직전에 지표가 나빠지기 시작하면 선행해서 하락하기도 했지만 미국 지표가 크게 악화되지만 않으면 이번에도 금리인하 기대에 맞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증시는 배당락 영향도 있지만 12월 중순을 지나면서부터 업종과 종목이 압축돼 흘러가는 모습이 전개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인덱스의 대표주 성격보다는 주도주의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코스피 흐름에 있어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일부 수급 쏠림 현상도 예상할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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