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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재고 저조·북극 한파에 생산 차질… WTI 2.1%↓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4-01-19 08:53
조회
60
원유 재고가 저조하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각)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2달러(2.1%) 오른 배럴당 74.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2달러(1.6%) 뛴 배럴당 79.1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최근 북극한파에 따른 극심한 추위로 미국에서 원유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주 원유 재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한 주 동안 원유 재고는 250만배럴 줄었다. UBS의 애널리스트 지오바니 스타우노보는 로이터에 "총재고가 다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하지 않았고 유가를 소폭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석유 수요는 이전 전망치보다 18만 배럴 증가한 하루 124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석유 수요 증가가 하루 225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OPEC은 석유 수요가 2025년 1억6621만 배럴로 185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최대 산유 지역인 노스다코타주의 송유관 당국은 극심한 추위와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생산량의 약 40%가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중동의 지정학 위험도 커졌다. 이란이 파키스탄 영토에 공습을 가한 지 이틀 만에 파키스탄이 발루치 분리주의 무장세력을 겨냥한 이란 내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홍해에서 방향을 틀었던 유조선들이 다시 방향을 돌려 밥 알 만다브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의 긴장은 전 세계 해운과 무역을 계속 방해하고 있다.

리터부쉬 앤 어소시에이츠 LLC의 짐 리터부쉬 사장은 로이터에 "중동 지역의 혼란으로 운임과 보험료가 크게 올랐지만 유럽과 다른 지역으로의 선적이 지연되는 것 외에는 아직 전 세계 석유 공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멘에 기반을 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하면서 많은 기업이 아프리카 주변으로 화물을 우회해 이로 인해 운송 시간과 비용이 늘었다. 미국은 선박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예멘의 후티 반군 목표물에 대한 또 다른 공습을 실시했다. 이란과 동맹을 맺은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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