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뉴욕증시, 다우 및 S&P '최고치 경신'…FOMC 의사록 공개에 시장 안정, 9월 CPI•PPI 발표 '관심'
작성자
방 예린
작성일
2024-10-10 11:15
조회
138
글로벌 매크로 현황: 기준금리 인하 속도 완화 가능성 확대
미국 8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으며 8월 도매판매액도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반면, 주간 원유재고량은 581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표들이 둔화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소폭 높아졌다. 9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됐다. 연준위원 중에서 투표권이 있었던 미셸 보우먼 이사가 50bp 인하 폭보다 25bp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투표권이 없는 몇몇 위원들도 50bp 인하에는 찬성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노동시장의 불안감이 우선적으로 제시됐다. 동시에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공개됐다.
이후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는 수치가 발표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도 현재는 완화된 상황이다. 시장은 10일과 11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1월 7일 회의에서는 동결 가능성을 27.2%로 25bp 인하 가능성을 72.8%로 계산했다.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9일 S&P 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5,792.04(0.71%)와 18,291.62(0.60%)로 마쳤다. 다우존스와 S&P500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경기 침체 보다 고용지표 불안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노동시장의 견고함이 증명되고 있는 상황에 시장은 안도했고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부각됐다. 이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의 투지심리가 회복됐다.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0.55%), 애플 (NASDAQ:AAPL)(1.51%), 엔비디아 (NASDAQ:NVDA)(-0.18%), 아마존 (NASDAQ:AMZN)(1.28%), 테슬라 (NASDAQ:TSLA)(-1.30%), 메타(-0.55%), 알파벳(-1.59%), 넷플릭스(0.73%)는 종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알파벳은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에 따른 기업분할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1.59%하락한 163.06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올해 8월 워싱턴 연방법원으로부터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받은 상태다. 보잉도 3만3천명의 기술자에게 제안한 임금 인상계획을 철회하며 주가가 -3.41% 하락한 149.37달러로 마감했다. 보잉은 경영난을 이유로 S&P가 신용등급을 부적격으로 강등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상황이며 회사도 100억달러 규모의 주식 및 주식 유사 증권 발행 가능성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었으며 중동지역 리스크를 헤지하는 정유주, 방산주, 금광주가 상승했다. 시장은 당분간 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뿐만 아니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073%로 상승했다. 다시 4%를 넘어섰다. 연준의 11월 기준금리 인하가 베이비 컷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가 우려되며 국채 수익률을 높였다. 하지만, 연준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까지 50bp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국채 수익률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채 수익률은 다시 3% 후반대에 머물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으로 전환했다. 9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258.86(-6.62%)와 7,365.59(-1.58%)를 기록했다. 중추절 연휴 소비지표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여행객 수는 2019년 대비 코로나 이전에 비해 10.2% 증가했지만 소비액은 7.9% 증가에 그쳤다. 1인당 지출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8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제시한 내년 예산안 중 1000억위안(19조원)을 연말까지 앞당겨 집행하기로 한 부양책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였다. 이에 시장의 투자 심리가 차익실현으로 이동했다.
본토증시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크게 하락했다. 대형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6.17%), 하이크비전(-6.89%), 입신정밀(-9.17%), ZTE(-6.48%), 웨이얼반도체(-2.07%), AVIC(-7.47%)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홍콩HSCEI도 전날에 이어 차익실현 매도세가 이어졌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53%), 텐센트(-1.00%), 징둥닷컴(-0.86%), 바이두(-0.95%), 샤오미(-0.94%), 하이얼(-5.98%)이 하락했다. 본토증시와 홍콩증시의 키 맞추기도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 금융시장은 4분기 정부의 강력한 소비 부양책과 통화완화정책 단행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2.93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된 상황이다.여기에 연준의 11월 기준금리 인하 폭이 25bp 수준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달러화 강세를 유발했다. 하지만, 연준의 지속적인 통화완화정책을 감안한다면 달러화 약세는 추세적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원자재 시장
9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3.33달러로 떨어졌다. 이스라엘의 저항의 축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지역 국가들과 모든 전선의 휴전을 위한 비밀 협상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달됐다. 이에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며 유가가 하락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원유 재고량이 581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유가를 끌어 내렸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EU지역의 공급망 붕괴, OPEC+의 감산 종료 예정, 글로벌 환경 문제를 감안할 시 배럴당 7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626.70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에서 다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며 헤지 수요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중동지역에서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를 감소시켰다. 하지만, 시장은 달러화 강세와 중동지역 불안 요소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기에 금가격은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8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으며 8월 도매판매액도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반면, 주간 원유재고량은 581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표들이 둔화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소폭 높아졌다. 9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됐다. 연준위원 중에서 투표권이 있었던 미셸 보우먼 이사가 50bp 인하 폭보다 25bp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투표권이 없는 몇몇 위원들도 50bp 인하에는 찬성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노동시장의 불안감이 우선적으로 제시됐다. 동시에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공개됐다.
이후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는 수치가 발표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도 현재는 완화된 상황이다. 시장은 10일과 11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1월 7일 회의에서는 동결 가능성을 27.2%로 25bp 인하 가능성을 72.8%로 계산했다.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9일 S&P 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5,792.04(0.71%)와 18,291.62(0.60%)로 마쳤다. 다우존스와 S&P500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경기 침체 보다 고용지표 불안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노동시장의 견고함이 증명되고 있는 상황에 시장은 안도했고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부각됐다. 이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의 투지심리가 회복됐다.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0.55%), 애플 (NASDAQ:AAPL)(1.51%), 엔비디아 (NASDAQ:NVDA)(-0.18%), 아마존 (NASDAQ:AMZN)(1.28%), 테슬라 (NASDAQ:TSLA)(-1.30%), 메타(-0.55%), 알파벳(-1.59%), 넷플릭스(0.73%)는 종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알파벳은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에 따른 기업분할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1.59%하락한 163.06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올해 8월 워싱턴 연방법원으로부터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받은 상태다. 보잉도 3만3천명의 기술자에게 제안한 임금 인상계획을 철회하며 주가가 -3.41% 하락한 149.37달러로 마감했다. 보잉은 경영난을 이유로 S&P가 신용등급을 부적격으로 강등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상황이며 회사도 100억달러 규모의 주식 및 주식 유사 증권 발행 가능성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었으며 중동지역 리스크를 헤지하는 정유주, 방산주, 금광주가 상승했다. 시장은 당분간 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뿐만 아니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073%로 상승했다. 다시 4%를 넘어섰다. 연준의 11월 기준금리 인하가 베이비 컷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가 우려되며 국채 수익률을 높였다. 하지만, 연준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까지 50bp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국채 수익률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채 수익률은 다시 3% 후반대에 머물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으로 전환했다. 9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258.86(-6.62%)와 7,365.59(-1.58%)를 기록했다. 중추절 연휴 소비지표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여행객 수는 2019년 대비 코로나 이전에 비해 10.2% 증가했지만 소비액은 7.9% 증가에 그쳤다. 1인당 지출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8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제시한 내년 예산안 중 1000억위안(19조원)을 연말까지 앞당겨 집행하기로 한 부양책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였다. 이에 시장의 투자 심리가 차익실현으로 이동했다.
본토증시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크게 하락했다. 대형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6.17%), 하이크비전(-6.89%), 입신정밀(-9.17%), ZTE(-6.48%), 웨이얼반도체(-2.07%), AVIC(-7.47%)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홍콩HSCEI도 전날에 이어 차익실현 매도세가 이어졌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53%), 텐센트(-1.00%), 징둥닷컴(-0.86%), 바이두(-0.95%), 샤오미(-0.94%), 하이얼(-5.98%)이 하락했다. 본토증시와 홍콩증시의 키 맞추기도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 금융시장은 4분기 정부의 강력한 소비 부양책과 통화완화정책 단행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2.93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된 상황이다.여기에 연준의 11월 기준금리 인하 폭이 25bp 수준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달러화 강세를 유발했다. 하지만, 연준의 지속적인 통화완화정책을 감안한다면 달러화 약세는 추세적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원자재 시장
9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3.33달러로 떨어졌다. 이스라엘의 저항의 축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지역 국가들과 모든 전선의 휴전을 위한 비밀 협상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달됐다. 이에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며 유가가 하락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원유 재고량이 581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유가를 끌어 내렸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EU지역의 공급망 붕괴, OPEC+의 감산 종료 예정, 글로벌 환경 문제를 감안할 시 배럴당 7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626.70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에서 다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며 헤지 수요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중동지역에서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를 감소시켰다. 하지만, 시장은 달러화 강세와 중동지역 불안 요소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기에 금가격은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