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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9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인플레 상승 유일한 위험 아니다"

작성자
방 예린
작성일
2024-07-10 16:47
조회
128
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정책 초점을 인플레이션 둔화에서 고용시장 리스크 대처로 옮기고 있다고 밝히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우리는 이제 양면 위험에 직면해 있고, 더 이상 인플레이션에만 집중할 수 없다"며 "그동안 과열됐던 노동시장은 완전히 균형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이 "여전히 낮다"면서도 "지난 2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노동 시장을 냉각시키는 데 진전이 있었음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 상승만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개선되고 있으며 "더 많은 좋은 데이터가 통화 완화 정책의 사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 2%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고 해석된다.

또한 파월 의장은 "통화 정책을 너무 오랫동안 너무 긴축적으로 유지하면 경제 활동과 고용을 과도하게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비둘기파(완화, 금리인하)적으로 해석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의 9월 회의에 25bp(1bp=0.01%p) 인하 가능성이 거의 72%에 달한다고 보고 올해 50bp의 완화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베팅은 한 달 전에는 50% 미만이었다.

분석가들은 파월 의장의 견해가 적어도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문을 열어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뉴욕 나티시스의 크리스토퍼 호지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연준은 노동 시장의 약세를 극복해야 한다"며 "9월에 피벗(정책 전환)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애넥스자산관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라이언 제이콥슨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논의 장으로 올려 놓기(tee up)'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6월에 20만6000개의 일자리가 여전히 견고하게 증가했지만, 월간 추세가 둔화하고 실업률은 4%로 상승했다.

한편 연준은 2023년 7월 이후 기준 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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