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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럽 금리인하 안 하면 유로존 경제 이중 타격"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4-04-22 09:23
조회
45
유럽과 미국이 모두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유로존의 침체된 경제가 이중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드워드 시클루나 몰타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하반기에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가정은 우리(유럽)의 통화정책이 덜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시클루나 총재는 워싱턴에서 "ECB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미국 보다 제한적인 통화 정책 기조가 글로벌 금융 여건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는 유로존 경제에 이중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통화 정책은 매우 제한적이며 인플레이션이 하락함에 따라 실질적인 측면에서 훨씬 더 제한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럽이 1년 넘는 침체 끝에 "분명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지만, 유로존의 경제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차입 비용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어느 정도 희망을 주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함께 연준이 금리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정책 입안자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ECB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2% 목표에 근접하고 있어 4%인 예치금리를 6월에 낮출 가능성이 있다.

시클루나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섣불리 선언해서는 안 된다"며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아서 다시 2%로 끌어올리는 데 문제가 있는 상황에 처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과는 유럽의 부채 위기 이후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의 위험에 직면한 ECB가 금리를 제로 이하로 낮추고 막대한 양의 자산을 매입하며 양적 완화에 나선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목표치 미달이 예상되는 경우, 관계자들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된다는 게 시클루나의 주장이다.

그는 "기본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6월에 금리를 0.25%포인트(25bp)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며 "그러나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더 하락하고 내년엔 1.7%나 1.8%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 0.50%포인트(50bp) 인하를 미루지 말고 단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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