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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둔화 지표에 이틀째 상승 마감… 다우 0.47%↑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3-11-16 18:07
조회
267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63.51포인트(0.47%) 오른 3만4,991.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16%) 뛴 4502.88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45 포인트(0.07%) 상승한 1만4103.8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소화하며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지난달보다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다만 10월 소매 판매는 역성장했다. 10월 소매 판매는 이날 7개월 만에 역성장했다.

전날에는 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하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분명히 금리는 이 주식 시장의 핵심 동력이다. 오늘 활동은 PPI가 우리가 예상했던 만큼 멋있었기 때문에 매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률 둔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 반영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형기술주 7개를 지칭하는 빅7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 (NASDAQ:AAPL)과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는 각각 0.57달러(0.30%), 0.15달러(0.04%) 상승한 188.01달러와 369.6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 (NASDAQ:GOOGL)은 1.00달러(0.75%) 오른 134.62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테슬라 (NASDAQ:TSLA)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43달러(2.29%) 뛴 242.84달러를 기록했다.

MS가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공개한 여파로 엔비디아 (NASDAQ:NVDA)는 7.68달러(1.55%) 내린 488.88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 (NASDAQ:AMZN)은 2.60달러(1.78%) 떨어진 143.20달러, 메타 (NASDAQ:META)는 3.60달러(1.07%) 밀린 332.7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2위 소매업체인 타깃(NYSE:TGT)은 순익이 36% 뛰었다는 소식에 19.67달러(17.75%) 폭등한 130.46달러로 뛰어올랐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NYSE:BRKa)가 3·4분기 중 970만주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된 미디어업체 시리우스XM (NASDAQ:LSXMA)은 0.30달러(6.13%) 급등한 5.1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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