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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연속 금리 올린 ECB, 이번엔 쉬어가나

작성자
최 민기
작성일
2023-09-11 12:24
조회
166
이번주(11∼15일)에는 최근 일자리와 가계대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우선 13일에는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올해 30~40명 안팎을 유지했던 취업자수 증가폭은 최근 20만명대로 크게 둔화한 상태다.

앞서 7월 지표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286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1000명 늘었다. 증가폭은 4개월 연속 감소해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29개월 만에 최소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일용직(-18만8000명)에서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 경기에 좌우되는 제조업(-3만5000명)과 건설업(-4만3000명)에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월 31만2000명에서 3월 46만9000명으로 커졌다가 4월(35만4000명)과 5월(35만1000명), 6월(33만3000명)까지 30만명대를 유지해왔다. 청년층과 제조업의 고용은 부진하고, 고령층이 새로운 일자리를 주도하는 흐름도 주목할 부분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세입과 세출,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이 담긴 '재정 동향 9월호'를 내놓는다.

한은은 12일 ‘2023년 16차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한은은 지난달 24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 4월, 6월, 7월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금통위원 6명 전원이 향후 3개월 간 기준금리를 3.75%로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당분간 인상 가능성 열어둬야 하는 이유는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총재는 지난달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한미 기준금리 격차와 관련해 "금리 격차보다도 9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나 연준이 어떻게 하느냐의 방향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연준이) 어떻게 변할 것이냐에 국제금융시장이 반응할 것이다. 격차보다는 방향성"이라며 강조했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계속 확대되는 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줘야 할 이유로 꼽힌다.

지난달 금통위 직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 방향을 논하기 위해선 가계부채 증가세를 지켜봐야 한다"며 "금통위는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하가 아닌, 인상에 초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총재는 가계부채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축소) 필유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총재는 "여러 규제를 점검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조정하고, 점진적으로 낮춰가는데 정책 당국과 한은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13일 발표 예정인 한은의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서는 가계대출 추이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7월의 경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잔액 1068조1000억원)이 다시 6조원 늘며 4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많았던 만큼, 8월에도 다섯 달째 가계대출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6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날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한국 금융 산업 홍보에 나선다.

이번주 국제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적지 않은 가운데 CPI 흐름에 따라 이 전망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도 이번주 예정돼 있다. ECB는 지난달까지 9회 연속 금리를 올렸는데, 추가 인상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시장은 현 4.25%에서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7월 금리인상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월에 금리인상을 할 수도, 일시 중단(Pause)을 할 수도 있으며, 결정된 것은 없다"라며 선택지를 열어뒀다.

7월 이전에 ECB는 "7월에도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는 신호를 분명히 밝혔다. 이와 비교하면 '여차하면 9월에는 금리인상을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다만, ECB 고위 인사들은 잇따라 매파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ECB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목적을 이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발언이다. 드갈로 총재는 "금리가 정점에 아주 가까이 있다"면서도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지점과는 아직 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번주 국내외 주요 금융 일정

◆한국은행

9월11일(월)

*한·미 금리 동조화 현황 및 평가(BOK이슈노트 2023-25호)(12:00)

9월12일(화)

*2023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12:00)

*2023년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12:00)

*2023년 제 16차(8.24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16:00)

9월13일(수)

*14:00 부총재 금융위원회 회의(정부서울청사)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06:00)

*2024년 한국은행 신진작가 공모 실시(06:00)

*2023년 7월 통화 및 유동성(12:00)

*2023년 8월중 금융시장동향(12:00)

9월14일(목)

*10: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비통방)(금통위 회의실)

*통화신용정책보고서(12:00)

9월15일(금)

*특이일정 없음

◆금융위원회

9월11일(월)

*특이 일정 없음

9월12일(화)

*10:00 위원장 국무회의

*8:30 부위원장 제3차 부동산 PF 시장 점검회의

9월13일(수)

*14:00 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

*10:00 부위원장 법사위 전체회의(국회)

9월14일(목)

*10:00 부위원장 차관회의

9월15일(금)

*10:00 위원장 주간업무회의

*10:00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

◆금융감독원

9월11일(월)

*제11차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14:00)

9월12일(화)

*특이 일정 없음

9월13일(수)

*제16차 금융위원회(14:00)

9월14일(목)

*제10차 감리위원회(14:00)

*제27차 제재심의위원회(14:00)

9월15일(금)

*특이 일정 없음

◆글로벌 일정(현지시간)

9월11일(월)

*中 M2 통화재고

*中신규 대출

*中대출잔액 증가

9월12일(화)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OPEC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

*USDA 세계 곡물 수급 전망

*美 8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9월13일(수)

*미美 8월 CPI

*미美실질 평균 시간당 임금

9월14일(목)

*ECB 통화정책회의

*미美 8월 소매판매, PPI

9월15일(금)

*미美 8월 수출입물가

*美9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美 미시간대 소비자신뢰, 1년, 5-10년 인플레이션

*中 8월 광공업생산

*中 소매판매

*中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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