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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뚝뚝 떨어질수록…서학개미는 '줍줍'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4-02-06 11:41
조회
60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새해 들어 곤두박질하고 있지만 국내 개인투자자(서학개미)들의 애정은 변치않는 모양새다.

올해 해외주식에 투자한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을 테슬라에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2일까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NASDAQ:TSLA)를 4억7255만5023달러(약 6304억원) 순매수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 상위 3, 4위도 테슬라 관련주가 차지했다.

순매수 3위 종목은 '테슬라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 ETF'(T-Rex 2X Long Tesla Daily Target ETF (NASDAQ:TSLT))다. 이는 테슬라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서학개미가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9539만5533달러(약 1273억원) 사들인 상품이다.

4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 (NASDAQ:TSLL))로,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 1.5배 이익을 거두는 상품이다. 서학개미는 같은 기간 9471억270달러(약 1263억원) 순매수했다.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테슬라 관련 3개 종목의 순매수 금액을 모두 합하면 총 6억6266만826달러(약 8840억원)다. 올해 1월부터 지난 2일까지 서학개미들의 전체 순매수 결제 규모가 약 10억7219만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학개미들은 투자금 절반 이상을 테슬라에 베팅한 셈이다.

보관금액 역시 테슬라가 가장 많았다. 지난 1일 기준 테슬라는 보관금액 105억6995만5571달러(약 14조1003억원)를 기록했다. 규모가 두 번째로 컸던 엔비디아 (NASDAQ:NVDA) 보관금액(56억3666만1547달러)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240달러선이었던 테슬라 주가는 약 한 달간 24% 이상 빠지면서 지난 2일 기준 187.9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14765.94(1월2일 종가 기준)에서 15628.95(2월2일)로 5.84% 상승했다.

하지만 주가 상승에 베팅을 건 서학개미의 기대와 달리 전문가들은 테슬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가격인하를 통해 수요를 확대하는 전략을 시작했다. 이에 테슬라의 연평균 판매단가는 16% 하락했지만 수요 증가는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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