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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제조업 PMI 49.1%...4개월 연속 경기수축
작성자
최 민기
작성일
2024-09-03 16:18
조회
80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째 '경기 수축'을 국면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3%p 하락한 49.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3월 반년 만에 기준치를 넘으며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이후 4월(50.4)까지 '50 이상'을 유지했지만, 5월 들어 49.5(5월)→49.5(6월)→49.6(7월)→49.1(8월)로 4개월 연속 '기준치 50'을 밑돌며 경기 수축 국면을 이어오고 있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대 지수 모두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생산지수, 신규 수주, 원자재 재고, 종업원 지수, 공급상 배송시간 등 구체적 지표 모두 기준선 50을 하회했다.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자오칭허(赵庆河) 고급통계사는 "최근 고온과 폭우 등 계절적 요인과 일부 산업의 생산 비수기 돌입 등의 영향으로 8월 제조업 경기가 다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첨단기술 제조업 및 장비 제조업 PMI는 확장 영역으로 돌아왔다. 첨단기술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 PMI는 각각 51.7%, 51.2%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1.7%포인트 상승해 8월 경기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중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신규 수출 수주 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이고, 첨단기술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 PMI가 경기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점을 강조하며 중국경제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 등 서방 진영과 무역 마찰이 잇따르는 데다 중국 경제 핵심인 부동산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전반적 경기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차이신 즈쿠(財新智庫) 선임 이코노미스트 왕저(王哲)는 "8월 제조업 경기가 약간 회복하고 수급이 안정적으로 확장했지만 외수는 압박을 받고 취업이 하향 안정세에 있으며 물류운송 지연, 기업재고 증가, 디플레이션 압력 증대 등 과제가 산적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소기업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차이신(财新)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0.4로 전월 49.8에서 0.6 포인트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하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대기업, 중견 기업, 특히 국유 기업의 성과를 반영하여 중국 전체 경제와 정부 주도 산업을 더 잘 반영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3%p 하락한 49.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3월 반년 만에 기준치를 넘으며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이후 4월(50.4)까지 '50 이상'을 유지했지만, 5월 들어 49.5(5월)→49.5(6월)→49.6(7월)→49.1(8월)로 4개월 연속 '기준치 50'을 밑돌며 경기 수축 국면을 이어오고 있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대 지수 모두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생산지수, 신규 수주, 원자재 재고, 종업원 지수, 공급상 배송시간 등 구체적 지표 모두 기준선 50을 하회했다.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자오칭허(赵庆河) 고급통계사는 "최근 고온과 폭우 등 계절적 요인과 일부 산업의 생산 비수기 돌입 등의 영향으로 8월 제조업 경기가 다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첨단기술 제조업 및 장비 제조업 PMI는 확장 영역으로 돌아왔다. 첨단기술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 PMI는 각각 51.7%, 51.2%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1.7%포인트 상승해 8월 경기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중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신규 수출 수주 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이고, 첨단기술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 PMI가 경기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점을 강조하며 중국경제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 등 서방 진영과 무역 마찰이 잇따르는 데다 중국 경제 핵심인 부동산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전반적 경기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차이신 즈쿠(財新智庫) 선임 이코노미스트 왕저(王哲)는 "8월 제조업 경기가 약간 회복하고 수급이 안정적으로 확장했지만 외수는 압박을 받고 취업이 하향 안정세에 있으며 물류운송 지연, 기업재고 증가, 디플레이션 압력 증대 등 과제가 산적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소기업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차이신(财新)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0.4로 전월 49.8에서 0.6 포인트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하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대기업, 중견 기업, 특히 국유 기업의 성과를 반영하여 중국 전체 경제와 정부 주도 산업을 더 잘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