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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산타랠리 지속..테슬라 4%↑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3-12-15 08:53
조회
55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고요.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19% 뛴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 지수는 이날도 고점을 높였고, 3대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가 감소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는 소식에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커지며 미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고, 10년물 금리가 3%대로 내려앉으며 지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같은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잉글랜드 은행(BOE)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대형기술주들은 혼조세였는데요. 테슬라 (NASDAQ:TSLA)는 전날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4% 급등했고요. 애플 (NASDAQ:AAPL)과 엔비디아(NASDAQ:NVDA)는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1% 이내로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MS)는 2% 넘게 내렸고, 알파벳 (NASDAQ:GOOG)과 메타 플랫폼스 (NASDAQ:META), 아마존닷컴 (NASDAQ:AMZN)은 1% 이내로 밀렸습니다.

이밖에 어도비 시스템즈 (NASDAQ:ADBE)의 주가는 내년도 이익과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에 6% 이상 하락했고요. 인텔 (NASDAQ:INTC)의 주가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습니다.

모더나 (NASDAQ:MRNA)는 맞춤형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동시 사용할 경우 피부암의 재발이나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긍정적 임상 결과에 주가가 9% 이상 급등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GM 크루즈의 직원 24%를 해고할 것이란 뉴스에 6% 넘게 상승했습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의 금리 동결 속에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CAC지수는 전날보다 0.59% 오른 7575.85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3% 오른 7648.9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약보합권은 1만6752.23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통화 정책 회의를 개최한 영국 잉글랜드은행(BOE)과 ECB도 예상대로 현행 5.25%, 4.50%에 각각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ECB는 성명을 통해 "주요 ECB 금리는 충분히 장기간 유지되면 (인플레) 목표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준에 있다"고 말해 금리 인하와 관련한 힌트는 주지 않았는데요.

다만 유럽과 영국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미국과 달리 경제 침체 위험도 큰 것으로 평가돼 시장에서는 내년 BOE와 ECB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광학 솔루션 기업인 오스트리아의 AMS-오스람의 주가가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13% 급등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4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73% 하락한 3만2686.2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자동차, 은행, 전력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원자재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3% 하락한 2958.99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무거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대책이 부재했고 서방 언론을 중심으로 중국 위기설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07% 상승한 1만6402.19로,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05% 오른 1만7653.11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도 보겠습니다. 디에스단석의 공모 청약 마지막날이고요.

미국에서는 11월 산업생산이 발표됩니다. 미국 선물과 옵션 동시 만기일입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뉴욕증시는 내년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경기 둔화와 동시에 부진한 소비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식 시장 하방 압력 재료로 중국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는 주식시장 상승을 위해 확인해야 할 지표"라고 판단했습니다.

중앙 경제공작회의 부양책 강도가 시장 기대에 못미쳤던 점을 고려하면 중국 실물 데이터에서 상승 조짐을 모색해야 한다는 분석인데요.

노동길 연구원은 "비둘기적 FOMC에 상승한 주식시장이 밸류에이션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기업이익 개선세를 고려하면 지수 관점 추가 상승 가능하지만 속도 조절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증시 전망 리포트에서 증시의 화두로 고물가 극복 위한 인공지능, 로봇 등의 사용성 확대, 금리와 물가 상승률 하락 수혜가 기대되는 음식료와 바이오 업종, 기술 발전으로 인한 2차전지, 메타버스, 미국 대선 앞두고 정책 수혜 업종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특히 올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작용들이 발생함에 따라 내년 반대급부로 물가 하락으로 인한 리스크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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