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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채한도 협상 '난항'… 디폴트 위기감 속 하락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3-05-25 14:43
조회
104
미국 뉴욕증시가 미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59포인트(0.77%) 하락한 3만2799.92로,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4포인트(0.73%) 떨어진 4115.2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6.08포인트(0.61%) 밀린 1만2484.16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는 잠재적인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확산했다. 백악관과 부채한도 협상을 벌이고 있는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여전히 백악관 측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매카시 하원의장은 협상팀이 이달 31일까지 진전을 이룰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재차 채무불이행과 관련 "우리가 6월 초를 넘기지 못하리라는 점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며 '6월 초 데드라인'을 경고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6월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냐, 동결이냐를 두고 Fed 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일부 Fed 위원들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다.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를 보기 전까지는 6월에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시장에선 Fed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9.2% 반영했다.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0.8%에 달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미국 백화점업체 콜스와 의류업체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는 예상을 웃돈 실적에 각각 7%, 31% 이상 올랐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18% 이상 폭등하고 있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1.24% 오른 3.74% 선에서 거래됐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2.22% 올라 4.38% 수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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