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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마이크론 제재시 韓기업이 반도체 공백 메우지 말라"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3-04-24 18:18
조회
95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에 따라 중국에 반도체가 부족해질 경우 한국이 그 공백을 메우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봉쇄에 한국이 공동 대응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반도체의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백악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24일 국빈방문을 앞두고 한국 정부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이 같은 요청은 중국이 미국의 유일한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을 대상으로 이달 안보 심사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매출 308억달러 중 25%를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올렸다. 이번 중국정부의 안보심사로 제재가 현실화할 경우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이다.

중국이 마이크론의 판매를 금지 수위로 제재하면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그 공백을 메울 수밖에 없는데 그 우회로를 차단하겠다는 계산이다.

FT에 따르면 주미 한국 대사관과 삼성전자는 이번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한국 정부에서 요청받은 게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공조해왔으나 동맹국에 그 나라 기업의 동참을 요구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수출규제 탓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S:000660)의 장기적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경제안보를 내세워 동맹국들을 집결하려는 미국 때문에 고충을 겪어왔다고 F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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