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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부진한 소비 지표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3-04-17 16:17
조회
83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美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 확인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38% 소폭 상승한 2,571.49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0억, 2,398억 순매수했고, 개인은 4,103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5,679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8계약, 4,164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5원 하락한 1,298.9원을 기록하며, 전일 15.3원 급락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한 점도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13일 美 워싱턴 DC에서 인터뷰를 통해 시장의 피벗 기대가 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망대로 진행된다고 확신한다면 우리의 태도 변화를 생각하겠지만, 인플레이션 경로를 확신하기에는 여전히 이르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퓨처엠(+13.04%), POSCO홀딩스(+6.26%), KB금융 (KS:105560)(+3.07%), 카카오 (KS:035720)(+1.68%), NAVER(+1.32%), 신한지주(+1.29%), 삼성물산(+1.01%)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 (KS:068270)(-2.22%), 삼성전자 (KS:005930)(-1.51%), 기아(-1.50%), 현대차 (KS:005380)(-1.41%) 등은 하락마감했다.

사진= 픽사베이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다소 키운 끝에 1.07% 상승한 903.84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5월 초 이후 11개월여 만에 종가기준 900선을 상회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4억, 76억 순매수했고, 개인은 773억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3.35%), 에코프로 (KQ:086520)(+0.66%) 이 사흘만에 반등했고, 엘앤에프 (KQ:066970)(+5.72%)는 현대차그룹 배터리 합작법인(JV) 초기 공급 협력사 선정 소식 등에 상승했다.

JYP Ent. (KQ:035900)(+5.46%), 에스엠 (KQ:041510)(+3.74%) 등 음원·음반, 엔터테인먼트 테마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3.75%), HLB (KQ:028300)(-1.46%), 셀트리온제약 (KQ:068760)(-1.79%) 등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 관련주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했다. 더블유씨피(+5.46%) 펄어비스(+1.29%) 등이 상승한 반면, 케어젠(-6.28%), 삼천당제약(-3.88%), HLB(-1.46%) 등은 하락 마감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된데다 소비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 0.42% 하락한 33,886.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5% 하락한 12,123.47에, S&P500지수 역시 0.21% 하락한 4,137.64에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5% 소폭 하락한 3,070.45에 장을 마쳤다.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이날 “재정 여건이 크게 긴축되지 않았고,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빡빡하며,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보다 훨씬 높아 통화정책을 긴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 강세로 인해 “한 번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으며,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린 뒤 경제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시건 대학이 발표한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급등한 점도 긴축 우려를 부추겼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6%를 기록해 전월의 3.6%에서 1%포인트 상승했음.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의 3월 산업생산도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설비가동률도 79.8%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7.5%, 금리 동결 가능성은 22.5%를 기록했다.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1% 감소한 6,91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5% 감소보다 더 많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지난 2월보다도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경제 상황으로 볼 때 침체를 겪을 수 있다”며, “약간의 완만한 침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FOMC 의사록의 완만한 경기 침체 언급을 상기시키는 발언이다.

1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은행주들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이후 주요 은행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기도 했지만, 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순이자소득이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종목별로는 보잉 (NYSE:BA)(-5.56%)이 부품 공급 문제로 737 맥스 여객기 일부의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하락했고, 루시드 (NASDAQ:LCID) 그룹(-6.30%)는 실망스런 1분기 생산 및 인도대수 발표 등에 하락했다. 리비안 (NASDAQ:RIVN)(-6.89%)은 파이퍼샌들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했고, 테슬라 (NASDAQ:TSLA)(-0.48%)는 유럽 시장에서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반면, JP모건체이스(+7.55%), 씨티그룹(+4.78%)이 호실적 발표에 상승했고, 블랙록(+3.07%)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Fed 추가 긴축 우려 속 애플 (NASDAQ:AAPL)(-0.21%), 마이크로소프트(-1.28%), 아마존 (NASDAQ:AMZN)(+0.11%), 알파벳A(+1.34%), 메타(+0.52%), 엔비디아 (NASDAQ:NVDA)(+1.11%), 넷플릭스(-2.18%)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 아시아증시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오후 들어 등락을 이어가다 1.20% 상승한 28,493.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준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강세를 보이며, 혼다자동차(-1.36%)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는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이다.

유니클로 브랜드로 잘 알려진 패스트리테일링의 실적 서프라이즈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8.49%)은 전일 장 마감 후 올해 2월기(2022년 9월~2023년 2월까지) 영업이익이 2,200억엔(약 2조1,675억원)으로 전년동기 영업이익인 1,890억엔(약 1조8600억엔)에 비해 약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에 전망했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3,500억엔에서 3,6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3,470억엔을 상회한 수치다.

워런 버핏向 호재가 지속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1,644억엔(12억달러, 1조5,600억원) 규모의 엔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전해졌다. 버핏은 "일본 주식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는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주식만 보유하고 있지만, 다음에 어디를 투자할 것인지에 대해선 항상 머릿 속에서 담아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쓰비시상사(+1.59%), 미쓰이물산(+3.23%), 마루베니(+3.16%) 등 종합상사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소니(+1.76%), 스미토모금속광산(+1.49%), 히타치(+1.40%), 후지쓰(+1.17%) 등이 상승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 등에 0.60% 상승한 3,338.15에 장을 마쳤다.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 경제가 올해 약 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경제는 안정되고 회복되고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 속 가흔사달반도체(+4.13%), 웨이얼반도체(+3.03%), 낙양몰리브덴(+4.23%), 자금광업(+4.03%) 등 반도체·원자재 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강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춘계 회의에 참석차 찾은 워싱턴에서 지난 11일 파월 연준 의장과 만나 양국간 경제 및 금융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안간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상승폭을 제한했다. 대만 포위식 훈련을 수행했던 동부전구(사령부) 소속 공군 부대가 대만해 주변에서 실전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과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대만을 겨냥한 무력 위협을 상시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홍콩항셍 지수는 0.46% 상승한 20,438.81에, 대만가권 지수는 0.79% 상승한 15,929.43에 장을 마쳤다.

■ 주요 뉴스

* 美 미시간대 4월 소비자심리지수 예상 상회…단기 기대 인플레 급등

* 美 3월 수입물가 전월比 0.6%↓…예상보다 큰 폭 하락

* 美 3월 소매판매 전월比 1%↓…예상보다 부진

* 美 3월 산업생산 0.4%↑…예상치 상회

* 옐런 美 재무 "SVB發 대출 강화, 연준 금리 인상 대체 효과"

* 시카고 연은 총재 "완만한 침체 가능성 있어"

* TSMC 실적도 꺾였다…파운드리도 못 버틴 반도체 한파

* "美반도체법, 한국기업 점유율 높일것"

* "최대시장 포기못해" 中 공략 강화 한국기업

* 현대차·기아, 상하이 모터쇼 간다…EV5 등 전략차종 30여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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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일정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 스페이스X 달·화성 우주선 '스타십' 발사

* 마이크로투나노 공모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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