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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위기, 시장 우려 과도하다는 분석에 美 3대 지수 모두 상승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3-03-27 17:10
조회
116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 증시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및 옐런 재무장관 예금 보호 재차 언급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소화 속 대부분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0.39%하락한 2,414.96에 마감했다.

글로벌 은행 리스크가 재부각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329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8억, 1,822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9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38계약, 4,695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KB금융 (KS:105560)(-3.88%), 삼성SDI(-3.62%), 신한지주(-3.36%), 현대모비스(-3.22%), LG화학 (KS:051910)(-3.09%), POSCO홀딩스(-2.13%), 현대차 (KS:005380)(-1.55%), SK하이닉스 (KS:000660)(-1.36%),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1.04%), 기아(-1.02%), NAVER(-0.74%), 셀트리온 (KS:068270)(-0.58%), 카카오 (KS:035720)(-0.32%), 삼성물산 (KS:028260)(-0.28%),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13%) 등이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 (KS:005930)(+1.12%), LG전자 (KS:066570)(+1.07%), SK이노베이션 (KS:096770)(+0.25%), 포스코케미칼 (KS:003670)(+0.1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 설치된 소와 곰 조형물. 증시에서 소(Bull)는 상승장, 곰(Bear)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사진=한국거래소

Fed 긴축 종료 기대감 등에 미국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1.47% 상승한 824.11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427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5억, 1,025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펄어비스(+8.44%), 엘앤에프(+7.20%), JYP Ent.(+5.07%), 스튜디오드래곤(+1.67%), CJ ENM (KQ:035760)(+1.52%), 다우데이타(+0.82%), 알테오젠 (KQ:196170)(+0.68%), 리노공업(+0.52%), 카카오게임즈 (KQ:293490)(+0.49%), 에코프로(+0.22%) 등이 상승한 반면, HLB (KQ:028300)(-3.59%), 케어젠 (KQ:214370)(-3.52%), 레인보우로보틱스 (KQ:277810)(-2.73%),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1.71%), 천보(-1.09%), 성일하이텍 (KQ:365340)(-1.03%), 에코프로비엠 (KQ:247540)(KQ:247540)(-0.85%), 셀트리온제약 (KQ:068760)(-0.54%),오스템임플란트 (KQ:048260)(-0.0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에스엠은 보합세를 보였다.

■ 미국 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유럽 은행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반등에 성공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가 0.41% 상승한 32,237.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31% 상승한 11,823.96에, S&P 500지수는 0.56% 상승한 3,970.99에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7% 하락한 3,121.26를 기록했다.

주말을 앞두고 도이체방크 (ETR:DBKGn)를 중심으로 유럽 은행주들이 하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면서 은행 위기가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은행권 리스크가 재부각되는 모습을 보였다.

크레디트 스위스 (NYSE:CS)가 UBS (NYSE:UBS)와의 합병 과정에서 CS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인 AT1채권(코코본드)이 상각 처리되면서 다른 은행들이 발행한 유사한 채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도이체방크의 AT1 채권 가격도 크게 하락했다. 유럽에서 회사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도이체방크의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220bp를 넘어섰으며, 전일 하루 오름폭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소식에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장중 한때 14% 넘게 급락하기도 하는 등 8% 넘게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다만, 도이체방크는 CS와 상황이 다르며, 유동성과 자본이 탄탄해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는 분석이 이어졌다.

미국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 월스트리트의 금융회사들. 사진= 픽사베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필요할 경우 유동성을 투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우려를 완화시켰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유럽연합(EU) 정상들과 모인 자리에서 유로존 은행 부문은 강한 자본 및 유동성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 회복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도이체방크는 사업 모델을 철저히 재조직하고, 현대화해 왔으며 매우 수익성이 높은 은행"이라며, 도이체방크의 미래에 대해 "우려할 이유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간단한 결정이 아니었다"라며, “은행 시스템이 건전하고 탄탄하다는 명확한 신호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언급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에도 인플레이션이 높아 금리를 인상할 근거가 매우 분명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1%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8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50.6)을 상회하는 것으로 11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9.3을 기록해 기준선 '50'은 소폭 하회했지만, 전월치 47.3보다는 개선됐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1% 감소한 2,68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전월에 이어 또다시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독일증시에서 8% 넘게 급락한 도이체방크(-3.11%)가 뉴욕증시에서도 하락했고, 은행주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JP모건체이스(-1.52%), 모건스탠리(-2.20%), 웰스 파고(-1.04%) 등 미국 대형 은행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1.05%)는 영국 경쟁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최대 걸림돌이었던 게임콘솔 경쟁 저해 우려는 크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인수합병(M&A) 기대감 속 상승했고, 액티비전블리자드(+5.91%)도 큰 폭 상승 마감했다. 애플 (NASDAQ:AAPL)(+0.83%), 아마존 (NASDAQ:AMZN)(-0.59%), 알파벳A(-0.15%), 메타(+0.85%), 엔비디아 (NASDAQ:NVDA)(-1.52%), 테슬라 (NASDAQ:TSLA)(-0.94%), 넷플릭스(+2.50%)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을 제외한 대부분의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255 지수는 0.13 하락한 27,385.25에 장을 마쳤고, 중국상해종합 지수는 0.64% 하락한 3,265.65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 하원의 청문회가 23일(현지시간) 열린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틱톡 미국 사용자 정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접근 가능성을 우려하며 틱톡 추쇼우즈 최고경영자(CEO)를 강하게 몰아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틱톡'을 자국 국가안보에 위협으로 규정했다.

또한, 미국은 14개 중국 기업을 수출통제 블랙리스트 전 단계인 '미검증 명단'에 올렸다.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ECOM 인터내셔널, HK P&W 인더스트리 등 중국 기업 14곳을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미검증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전일 미국과 중국 군함이 남중국해에서 신경전을 벌였다는 소식도 전해짐.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은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샤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인근 해역에 진입한 미군함을 쫓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은 일상적인 훈련이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항셍 지수는 0.67% 하락한 19,915.68에, 대만 가권지수는 0.32% 상승한 15,914.7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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