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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소매판매 호조에 국채 금리 급등..테슬라 5%↓

작성자
양 관석
작성일
2024-04-16 11:42
조회
42
뉴욕증시는 양호한 3월 소매판매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국채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내린 3만7735.11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0% 하락한 5061.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9% 내린 1만5885.02에 장을 닫았습니다.

이날 미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한 709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0.3%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컨세서스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1년전 대비로는 4.0% 증가하며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탄탄한 소비가 지속되면 연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어떤 보복 대응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에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4.6%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식시장에 광범위한 매도 압력이 커졌습니다.

종목 가운데테슬라 (NASDAQ:TSLA)는 전 세계 인력의 10%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5% 넘게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회사의 다음 성장을 위해서는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플 (NASDAQ:AAPL)은 1분기 아이폰(iPhone) 출하량이 전년대비 10% 가까이 줄어들면서 전체 약 8% 성장한 시장과 달리 역성장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국채수익률 상승 압력에 광범위한 매도세 나타나며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와 엔비디아 (NASDAQ:NVDA), 메타 등 대형기술주들도 2% 넘게 내렸습니다.

세일즈포스 (NYSE:CRM)는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인포마티카를 인수한다는 보도에 7% 넘게 폭락했고요. 피인수 대상으로 떠 오른 인포마티카 역시 이례적으로 6% 동반 하락했습니다.

트럼프미디어 (NASDAQ:DJT)는 신주발행 공시 충격으로 18% 급락했습니다.

반면 기대 이상의 높은 분기실적을 공개한골드만삭스 (NYSE:GS)와 찰스 슈왑 (BMV:SCHW)은 각각 2.9% 와 1.7% 뛰었습니다.

◇ 유럽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DAX지수는 전날보다 0.54% 오른 1만8026.5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43% 상승한 8045.1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38% 내린 7965.53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에 보복하기 위해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13일 밤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로 300개 넘는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섰고, 이스라엘은 미국과 영국 등의 도움으로 큰 피해 없이 대부분의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다시금 보복을 다짐하고 나섬에 따라, 양측 간 분쟁이 더 큰 전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는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한 관계자들의 발언은 투심을 지지했습니다. ECB 통화정책위원이기도 한 게디미나스 심쿠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ECB가 3차례 이상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과 리치몬트 등 명품주의 주가가 각각 1%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유럽 최대 항공사인 독일 루프트한자는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에 주가가 4.6%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5일 아시아 증시는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3만9232.8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종목 가운데 레이저텍,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장비주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낸 반면 도쿄전력홀딩스와 간사이전력 등 전력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6% 오른 3057.38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중국 증권규제 당국이 주식시장을 개선하고 투자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내놓은 점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주말 사이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충돌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PBOC)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습니다. 이번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0.68% 내린 1만6608.11을 나타냈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38% 내린 2만449.77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3월 산업생산이 발표되고, 기업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실적을 공개합니다.

중국은 1분기 GDP를 유로존은 2월 무역수지를 발표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소매판매 호조에도 하락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3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는 'Good News is Bad' 메커니즘을 작동시키며 위험자산에 대한 조정 압력을 키웠다"며 "금일 국내 증시도 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달러 대비 원 환율이 14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점은 부담요인인데요.

김석환 연구원은 "다만, 장중 중국의 1분기 GDP와 실물 경제지표, 삼성전자의 약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 수령 및 투자규모 확대 등은 하방을 제한시켜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와 연준 베이지북에서 견조한 미국 경기가 확인된다면 강달러가 지속될 수 있다"며 "중동 불안도 아직 해소되지는 않은 만큼 이번주 변동성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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