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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해외선물 대여계좌 컨설팅 전문업체 해선투데이 입니다.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금리도 높아졌습니다.
오늘은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라스파이레스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물가지표의 양대 축으로,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설정하는 기초 데이터입니다.
또다른 물가지수 양대 축은 GDP 디플레이터이죠.
CPI는 물가 변동에 대해 소비자 입장에서 소비하는 최종 소비재들의 입장에서
물가 변동을 추적하는 것 입니다.
라스파이레스 식이란?
피셔 식, 파쉐 식 등과 함께 가중평균에 의한
종합지수 산출방식의 하나로서 각 항목의 가중치(weight)를 기준시에서 취한 것입니다.
기준시의 기본량(물가지수에서는 가격)을 X0,
비교시의 기본량을 X1,
기준시의 조건량(물가지수에서는 가중치의 거래량)을 Y0,
비교시의 조건량을 Y1으로 하면,
예를 들면 기준시의 생산재와 거래량의 비를 10대 4로 하고,
기준시의 가격을 100으로 했을 때,
비교시의 생산재가격을 160, 소비재가격을 140으로 하면
100의 10배와 100의 4배와의 합수(기준시의 거래금액)와
160의 10배와 140의 4배와의 합수
(비교시에도 기준시와 같은 비율로 거래되었다고 가정했을 경우의 거래금액)와의
비율 154.29가 이 경우의 지수가 됩니다.
국가별 소비자 물가지수 특징
한국소비자물가지수웹페이지
http://kostat.go.kr/incomeNcpi/cpi/index.action
대한민국에서는 통계청에서 소비자물가지수를 조사합니다.
1965년 2월부터 조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가 조사와 지수 산출은 통계청이 하지만,
한국은행이 5년에 한 번씩 소비자물가지수 산출에 포함되는 물품을 선정하기 때문에
5년마다 지수가 100으로 리셋되는데요.
매월 1일 또는 1일이 휴일인 경우 2일 발표합니다.
한국은행은 가계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1% 이상인 것들 중에서
500개의 물품을 선정하고 여기에 가중치를 설정합니다.
따라서 거래량이 극히 드문 물품은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지 않죠.
서울특별시와 6개 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2015년부터)와 함께
각 도의 도청소재지의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재래시장 3곳의 물가를 조사하여
도시소비자들의 도시가계 조사 결과에 따른 가중치를 설정하여 가중 평균한 지수를 합산합니다.
단, 경기도는 수원시, 고양시, 의정부시, 안양시 4곳을 소재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물가 조사는 매월 10~20일 중 불시에 합니다.
2010년까지는 매월 10~12일에 했는데 이때 이른바 세일을 하는 식으로
물가를 낮춘다는 비판이 있어서 아예 10~20일 중 불시 점검 형식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는 물가상승을 과대평가합니다.
소비자들은 물가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재화의 소비를 줄이는데도 불구하고
라스파이레스 물가지수에서는 이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과거보다 와인의 가격이 상승하였고
그에 따라 소비자들의 와인 소비량이 감소하더라도
라스파이레스 물가지수에 의한 소비자물가지수에서는
소비자가 와인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준연도와 같은 수량을 소비한다고 가정하고 물가지수를 작성하는데요.
이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는 실제보다 물가상승을 과대평가하게 됩니다.
미국 노동부 소비자물가지수웹페이지
https://www.bls.gov/cpi/
미국에서는 노동부가 소비자물가지수를 조사, 산출합니다.
정확히는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라는
조직에서 조사하고 발표합니다.
미국은 무려 1913년 1월부터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913년 출범하여,
그때부터 통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CPI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수 조사방식은 한국과 비슷한데 미국은 지수에 포함되는 물품 수가
한국(489개)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8,011개 물품 세트를 조사한다고 하는데요.
미국 50개 주 전체에서 조사하며, 주별 1인당 GRDP를 감안한 가중평균을 합니다.
그래서 미국 CPI 지표는 기본 CPI 외에 CPI-W, CPI-U, 근원CPI,
C-CPI-U와 같은 다양한 CPI가 함께 발표됩니다.
미국 노동부 소비자물가지수웹페이지
https://www.bls.gov/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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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무성 통계조사국 소비자물가지수웹페이지
https://www.stat.go.jp/data/cpi/index.html
1946년 8월부터 일본에서도 CPI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내무부 → 행정조사부 → 총무성으로 이어지면서
현재는 총무성에서 조사하고 있고, 총무성 조사부국에서 조사합니다.
일본 도도부현 전체에서 조사하며,
이에 각 도도부현별 물가지수도 따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청사 소재지, 정령지정도시 그리고 농촌지역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을 소재로 조사합니다.
일본 CPI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들어오면서 대 개편을 거쳤습니다.
2014년부로 미국처럼 기본 CPI 외에
CPI-W, 근원CPI, CPI-U, C-CPI-U를 산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총무성에서는 2014년부터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품목 수를 기존의 600여개에서 7,033개로 대폭 늘렸고, 미국 CPI와 유사해졌습니다.
영국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페이지
https://www.ons.gov.uk/economy/inflationandpriceindices/timeseries/l55o/mm23
영국에서는 원래 RPI(소매물가지수)라는 것을 추계하여 발표해 왔습니다.
놀랍게도 미국보다도 빠른 1903년부터 계산하였는데요.
그리고 이 RPI를 통해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군의 월급 및 보급품을 지급하는 등 실제적인 정책으로 이어졌다고 하죠.
그러다가 1997년 토니 블레어 노동당 수상이 미국식 CPI로 전면 개정하였습니다.
그러나 RPI와 CPI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영국 물가통계는 RPI와 CPI를 그대로 이어서 쓰고 있습니다.
영국은 런던, 버밍엄, 글래스고, 벨파스트, 콘월 등 주요 도시지역 56개를 선정하여
그 도시의 3,700개 항목의 소비재를 조사하여 발표합니다.
RPI때는 1,600개를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독일연방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페이지
https://www.destatis.de/DE/Themen/Wirtschaft/Konjunkturindikatoren/Basisdaten/vpi001j.html
독일에서는 동서독 통일이 된 1991년이 되어서야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GDP 디플레이터를 독일 마르크의 통화 정책 지표로 사용했는데요.
나치 독일 시절에는 CPI라는 것을 조사할 리가 없었고,
독일연방공화국이 성립하고 나서도 동서독 분단 현실 때문에
CPI는 통일 이후에 산출한다고 넘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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